창세기 1장 8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이해

וַיִּקְרָ֧א אֱלֹהִ֛ים לָרָקִ֖יעַ שָׁמָ֑יִם
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שֵׁנִֽי׃ פ
바이크라 엘로힘 라라키아 샤마임. 바예히 에레브 바예히 보케르 욤 쉐니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1) וַיִּקְרָא אֱלֹהִים (바이크라 엘로힘)
וַיִּקְרָא는 “그리고 하나님이 부르셨다”라는 뜻입니다.
앞서 1장 5절에서 빛과 어둠에 이름을 부여하신 것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이름을 부르다’는 행위는
✔ 단순한 명칭 지정이 아니라
✔ 주권적 규정과 통치 선언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궁창을 만드신 후 방치하지 않으시고,
👉 그 구조를 하나님의 질서 안에 명확히 포함시키십니다.
2) לָרָקִיעַ שָׁמָיִם (라라키아 샤마임)
רָקִיעַ(라키아)는 앞 절들에서 형성된 공간 구조이며,
하나님은 이 라키아를 שָׁמָיִם(샤마임)이라 부르십니다.
‘샤마임’은 형태상 복수형으로,
✔ 위의 세계
✔ 보이는 하늘과 보이지 않는 영역
을 포괄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궁창이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 세상의 구조를 지탱하는 상부 영역 전체로 기능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3) 이름 부여와 통치의 확정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는 것은,
그 공간이
✔ 우연히 생긴 공간이 아니라
✔ 하나님의 통치 질서 안에 있는 영역임을 선언하는 행위입니다.
빛과 어둠, 궁창과 하늘에 이름이 주어지면서
창조 세계는 점점 명명된 질서를 갖추게 됩니다.
이름이 주어졌다는 것은, 그 영역이 더 이상 혼돈이 아니라
👉 의미와 목적을 가진 공간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4) וַיְהִי־עֶרֶב / וַיְהִי־בֹקֶר
(바예히 에레브 / 바예히 보케르)
둘째 날 역시 첫째 날과 동일하게
저녁 → 아침의 구조로 마무리됩니다.
이는 하루의 시작이 인간의 활동이 아니라,
✔ 하나님의 창조 행위 위에 놓여 있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합니다.
성경적 시간은
인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하나님이 질서를 세우시는 시간이 먼저입니다.
5) י֥וֹם שֵׁנִי (욤 쉐니)
여기서는 처음으로 서수 표현이 사용됩니다.
שֵׁנִי(쉐니)는 ‘둘째’를 의미하며,
첫째 날의 ‘하나의 날(יוֹם אֶחָד)’과 구별됩니다.
이는 창조가
✔ 반복이 아니라
✔ 단계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둘째 날은
빛의 창조가 아니라
공간 구조의 형성이라는 고유한 역할을 가진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