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12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이해

וַתּוֹצֵ֨א הָאָ֜רֶץ דֶּ֠שֶׁא
עֵ֣שֶׂב מַזְרִ֤יעַ זֶ֨רַע֙ לְמִינֵ֔הוּ
וְעֵ֧ץ עֹֽשֶׂה־פְּרִ֛י אֲשֶׁ֥ר זַרְעוֹ־ב֖וֹ לְמִינֵ֑הוּ
וַיַּ֥רְא אֱלֹהִ֖ים כִּי־טֽוֹב׃
바토체 하아레츠 데쉐 에세브 마즈리아 제라 레미네후. 브에츠 오세-페리 아쉐르 자르오-보 레미네후. 바야르 엘로힘 키-토브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 וַתּוֹצֵא הָאָרֶץ (바토체 하아레츠)
וַתּוֹצֵא는 “그리고 땅이 내었다”, “산출하였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주어는 하나님이 아니라 땅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명령하시자,
👉 땅이 그 말씀에 반응하여 생명을 실제로 산출합니다.
즉, 창조 세계는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 역할을 수행하는 능동적 질서 안에 놓인 존재입니다.
2) דֶּשֶׁא (데셰)
דֶּשֶׁא는 앞 절과 동일하게 ‘연한 풀’, ‘새싹’을 의미합니다.
이는 생명이
✔ 갑작스럽고 거대한 형태로 등장하지 않고
✔ 점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창조의 생명은 화려함보다 지속성과 번성 가능성에 초점을 둡니다.
3) עֵשֶׂב מַזְרִיעַ זֶרַע (에세브 마즈리아 제라)
“씨를 맺는 풀”이라는 이 표현은
11절의 선언이 정확히 실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מַזְרִיעַ(씨를 뿌리는, 씨를 생산하는)라는 표현은
생명이
✔ 일회적 존재가 아니라
✔ 스스로 번성하도록 설계되었음을 강조합니다.
4) לְמִינֵהוּ (레미네후)
לְמִינֵהוּ는 “그 종류대로”라는 뜻입니다.
11절의 לְמִינוֹ가 실제 실행 단계에서는 לְמִינֵהוּ로 반복됩니다.
이는
✔ 창조의 설계와
✔ 창조의 실행이
완전히 일치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추상적 명령이 아니라, 정확한 질서를 동반한 명령입니다.
5) וְעֵץ עֹשֶׂה־פְּרִי (베에츠 오세 프리)
나무 역시 풀과 동일한 질서 안에서
✔ 열매를 맺고
✔ 생명을 지속합니다.
풀과 나무는 형태와 기능이 다르지만,
👉 동일한 창조 원리, 즉 번성과 지속성 안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창조 세계의 다양성이
무질서가 아니라 조화로운 구조임을 보여줍니다.
6) אֲשֶׁר זַרְעוֹ־בּוֹ (아쉘 자르오 보)
“그 씨가 그 안에 있다”는 표현은
생명의 지속성이
✔ 외부 조건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 창조 순간부터 내장된 구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시되
불안정하게 두지 않으시고,
👉 스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하십니다.
7) וַיַּרְא אֱלֹהִים כִּי־טוֹב (바야르 엘로힘 키 토브)
이제 하나님은 이 생명의 출현을 보시고 평가하십니다.
앞선 10절의 공간 창조에 이어,
이번에는 생명 창조에 대한 평가가 내려집니다.
‘좋다’는 평가는
✔ 생명이 존재하게 되었다는 사실뿐 아니라
✔ 그 생명이 질서와 목적에 맞게 작동하고 있음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