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14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이해

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מְאֹרֹת֙ בִּרְקִ֣יעַ הַשָּׁמַ֔יִם
לְהַבְדִּ֕יל בֵּ֥ין הַיּ֖וֹם וּבֵ֣ין הַלָּ֑יְלָה
וְהָי֤וּ לְאֹתֹת֙ וּלְמ֣וֹעֲדִ֔ים וּלְיָמִ֖ים וְשָׁנִֽים׃
바요메르 엘로힘 예히 므오롯 비르키아 핫샤마임 레하브딜 베인 하욤 우베인 할라일라 베하유 레오토트 울모아딤 울야밈 베샤님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 וַיֹּאמֶר אֱלֹהִים (바요메르 엘로힘)
이 절 역시 창조의 모든 단계와 동일하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되”로 시작합니다.
이는 해와 달과 별의 존재 역시
✔ 자연신이나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임을 분명히 합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천체는 신격화되었지만,
성경은 처음부터 그것들을 말씀에 순종하는 창조물로 위치시킵니다.
2) יְהִי מְאֹרֹת (예히 메오로트)
מְאֹרֹת(메오로트)는 ‘광체들’, ‘빛을 내는 존재들’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단어가
✔ 빛 자체(אוֹר)가 아니라
✔ 빛을 담아 비추는 도구를 가리킨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빛이 이미 첫째 날에 창조되었고,
넷째 날의 광체들은 그 빛을 질서 있게 관리하고 배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3) בִּרְקִיעַ הַשָּׁמַיִם (비르키아 하샤마임)
광체들이 놓이는 위치는
רָקִיעַ הַשָּׁמַיִם, 즉 ‘하늘의 궁창’입니다.
이는 둘째 날에 형성된 공간 구조 위에
👉 넷째 날의 기능적 질서가 더해짐을 의미합니다.
창조는 항상
✔ 기존 질서를 파괴하지 않고
✔ 그 위에 새로운 기능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4) לְהַבְדִּיל בֵּין הַיּוֹם וּבֵין הַלָּיְלָה
(레하브딜 베인 하욤 우베인 할라일라)
광체들의 첫 번째 목적은
✔ 낮과 밤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הַבְדִּיל(하브딜)**은
앞서 1장 4절에서 빛과 어둠을 나누실 때 사용된 동일한 어근입니다.
즉, 하나님은
처음에는 직접 구분하셨고
이제는 구분 기능을 가진 도구를 창조하십니다.
이는 창조 질서가 점점 자율적 운영 체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לְאֹתֹת (레오토트)
אֹתֹת(오토트)는 ‘표징’, ‘신호’를 뜻합니다.
천체는 단순히 빛을 비추는 기능을 넘어,
✔ 하나님의 질서와 계획을 가리키는 표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점성술적 예언이나 운명론이 아니라,
👉 시간과 질서의 표식으로서의 기능을 의미합니다.
6) וּלְמוֹעֲדִים (울레모아딤)
מוֹעֲדִים(모아딤)은 ‘정한 때’, ‘절기’를 뜻합니다.
이 단어는 훗날
✔ 안식일
✔ 절기
✔ 예배의 시간
과 깊이 연결됩니다.
즉, 넷째 날의 창조는
👉 예배와 신앙의 리듬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 구조를 미리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7) וּלְיָמִים וְשָׁנִים
(울레야밈 베샤님)
마지막으로 광체들은
✔ 날(日)
✔ 해(年)
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이는 인간의 역사와 삶이
✔ 무작위적 흐름이 아니라
✔ 질서 있는 시간 단위 속에서 진행되도록 설계되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