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6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이해


창세기 1장 6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이해


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רָקִ֖יעַ בְּת֣וֹךְ הַמָּ֑יִם
וִיהִ֣י מַבְדִּ֔יל בֵּ֥ין מַ֖יִם לָמָֽיִם׃
바요메르 엘로힘 예히 라키아 베토크 하마임 비히 마브딜 베인 마임 라마임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1) וַיֹּאמֶר אֱלֹהִים (바요메르 엘로힘)

이 절 역시 “하나님이 말씀하시되”라는 동일한 공식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둘째 날의 창조 역시
✔ 우연이나 자연 발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시작됨을 분명히 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반복되는 이 표현은,
창조의 모든 단계가 말씀 중심적 구조 위에 놓여 있음을 강조합니다.



2) יְהִי רָקִיעַ (예히 라키아)

יְהִי는 앞서 살핀 것처럼 실현을 전제로 한 선언형 명령입니다.
그 대상은 רָקִיעַ(라키아)입니다.

라키아는 흔히 ‘궁창’으로 번역되며,
✔ 두 영역 사이를 펼쳐 놓은 구조물
✔ 공간을 나누는 확장된 영역

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두드려 펼치다’라는 어근에서 유래하여,
라키아가 공간을 확장하고 구획하는 기능을 갖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즉, 라키아는 단순한 하늘 장식이 아니라, 질서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물입니다.



3) בְּתוֹךְ הַמָּיִם (베토크 하마임)

이 표현은 “물 가운데”라는 뜻입니다.
라키아는 물 위에 놓이는 것이 아니라, 물 사이 한가운데에 세워집니다.

이는 창조가
✔ 물을 제거하거나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물의 영역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혼돈의 상징이던 물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제는 질서 속에 배치되기 시작합니다.



4) וִיהִי מַבְדִּיל (비히 마브딜)

מַבְדִּיל(마브딜)은 ‘나누는 역할을 하다’, ‘구분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1장 4절에서 사용된 ‘나누다’와 같은 어근을 공유합니다.

중요한 점은, 라키아 자체가 능동적으로 구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입니다.
즉, 하나님은 단순히 나누는 행위를 반복하시는 것이 아니라,
👉 구분 기능을 가진 구조를 창조하십니다.

이는 창조가 점점 자율적 질서 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בֵּין מַיִם לָמָיִם (베인 마임 라마임)

이 표현은 “물과 물 사이”라는 뜻입니다.
즉, 물이 두 영역으로 나뉩니다.

  • 위의 물

  • 아래의 물

이는 고대 근동적 우주관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성경은 이 구조를 신화적 투쟁이나 갈등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물은 여전히 피조물이며,
그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질서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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