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장 2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 이해

창세기 4장 2절, 히브리어 성경원문 단어 이해



וַתֹּ֣סֶף לָלֶ֔דֶת אֶת־אָחִ֖יו אֶת־הָ֑בֶל וַֽיְהִי־הֶ֨בֶל֙ רֹ֣עֵה צֹ֔אן וְקַ֕יִן הָיָ֖ה עֹבֵ֥ד אֲדָמָֽה׃
바토세프 라레데트 에트 아히브 에트 하벨 바예히 헤벨 로에 촌 베카인 하야 오베드 아다마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וַתֹּסֶף (바토세프)

의미 : “그리고 더하였다”, “다시 이어서 하였다”

동사 יָסַף(더하다, 계속하다)의 완료형입니다. 출산 사건이 단회적 사건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흐름임을 보여 줍니다. 가인의 탄생 이후 곧바로 다음 생명이 이어졌음을 강조합니다.


לָלֶדֶת (라레데트)

의미 : “낳는 것”, “출산하다”

동사 יָלַד의 부정사 형태로, 구체적 시점보다 출산 행위 자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하와의 역할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명 전달자임을 드러냅니다.


אֶת־אָחִיו (에트 아히브)

의미 : “그의 형제를”

소유격 접미사가 붙어 가인과의 관계가 먼저 규정됩니다. 아벨은 독립적 인물 이전에 가인의 형제로 정의된 존재로 등장하며, 이후 전개될 이야기의 관계적 긴장을 미리 암시합니다.


אֶת־הָבֶל (에트 하벨)

의미 : “아벨을”

이름 הֶבֶל은 ‘숨’, ‘허무’, ‘덧없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덧없음의 의미를 이름으로 지닌 존재로 소개되며, 서사의 비극성을 은근히 예고합니다.


וַיְהִי־הֶבֶל (바예히 헤벨)

의미 : “아벨은 되었다”

동사 הָיָה가 사용되어 아벨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이 규정됩니다. 그의 존재가 어떤 직무와 연결된 존재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냅니다.


רֹעֵה צֹאן (로에 촌)

의미 : “양을 치는 자”, “목자”

분사형으로 사용되어 아벨의 지속적 직업 상태를 나타냅니다. 목자는 성경에서 생명 보호, 인도, 돌봄의 이미지를 지니며, 비폭력적이고 의존적인 생업을 상징합니다.


וְקַיִן (베카인)

의미 : “그리고 가인은”

접속사 וְ가 대비를 형성합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지만 다른 삶의 방향을 가진 존재로 서술이 전환됩니다.


הָיָה (하야)

의미 : “되었다”, “존재하였다”

상태 동사로, 가인의 삶이 특정 직무에 고정되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일시적 선택이 아니라 정체성으로 굳어진 상태입니다.


עֹבֵד (오베드)

의미 : “일하는 자”, “섬기는 자”

동사 עָבַד의 분사형으로, 지속적 노동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동사는 섬김과 노동을 동시에 뜻하지만, 여기서는 수고와 땀의 노동이 강조됩니다.


אֲדָמָה (아다마)

의미 : “땅”, “토지”

아담과 같은 어근을 가진 단어로, 인간의 기원과 깊이 연결됩니다. 가인은 땅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삶을 살며, 타락 이후 저주받은 땅과 씨름하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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